심볼론 / 심볼론 타로 / 1번 전사 (THE WARRIOR)

 

심볼론 해설 전사

 

심볼론 타로 1번 : 전사  

심볼론 첫 번째 카드인 전사(The Warrior)는 이미지와 색상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양자리의 직선적이고 용감한 성격, 화성 싸인의 욕망, 강력한 육체 에너지를 대표합니다.

전사 카드가 나왔다면 현재의 자신이 소심하거나 고민만 많이 하는 성격일지라도, 미래에는 공격적으로 목표를 성취하는 능력과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있는 기상, 새로운 시작의 에너지를 생성하고 분출할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심볼론 해설 : The Warrior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당신이 아직 인식하고 받아들이지 못한 내면의 분노와 자신을 방해하는 자를 공격하여 스스로를 지켜내고 목표를 성취하고 싶은 욕망 때문입니다.
당신은 실제로는 강렬한 의지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지만, 사회적으로 예의를 지키며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굴어야 된다고 오랜 기간 동안 주입받고 길들여져 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손해를 겪는 상황에서 즉시 불만을 표출하고, 잘못된 일에 분노하며 이의를 제기하는 것도 참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에서도 억지로 이성적이고 차분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솔직한 당신의 감정을 숨겨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까? 나타나는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 억지로 친절하고 상냥한 페르소나를 뒤집어 쓰고 자학을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입히거나 불법적인 일이 아닌데도 사회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 예의범절을 제대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게 하면 안돼.", "뭐 그런 일을 가지고 유난스럽게 굴어?". "다들 그렇게 사는 거야."라는 말들로 많은 이들이 소시민적으로 살게 되면 반대편에서 사기와 기만으로 이득을 보는 비열한 사람, 조직들이 존재합니다.
아마도 당신은 손해를 입은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큰 세력에 맞서서 정당하게 분노하며 행동해야 하는 수고로움과 피곤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비겁함으로 '그냥 내가 참지 뭐.'라고 도피하며 스스로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문제를 피하면 더 장기화되거나,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아 세월이 지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상황이 되면 아무도 당신을 도와주지 않습니다.

답답하고 찝찝하게 생각되는 문제를 당신 스스로 해결하려는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비슷한 문제가 계속 반복되어 좋은 미래나 행운은 요원해질 것입니다.

 

전사 카드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양자리의 특성처럼 단순하고 강합니다.

당신은 스스로를 묶어 놓은 고르디우스의 매듭(Gordian Knot)을 풀기 위해 행동하라는 전언을 받은 것입니다.

왜 남들이 정해놓은 규칙과 말에 순순히 따라 어렵고 힘들게 살아야 됩니까?

복잡하고 단단하며 무겁게 묶여진 매듭을 일일이 풀어나갈 필요는 없으며 대담하게 단칼에 잘라버려도 됩니다.

심볼론의 전사는 누가 봐도 심사숙고하거나 인내심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인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계획부터 세우고 먼길을 돌아가면서 성취하려고 하면 매듭은 더 복잡해지고 단단해져서 풀기 힘들어집니다. 

 

이 카드가 나온 당신은 곧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할 것이며, 이미 내면에는 기사회생할 수 있는 강한 힘이 있습니다. 
앞으로 당신의 미래는 육체적인 힘과 강인한 의지를 회복하면서 금방 내면의 전사를 불러낼 수 있습니다.

전사이자 무사, 개척자인 당신의 진면목이 깨어나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새로운 단계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지금까지 고민하면서 어렵게 살아왔던 것이 어이없어질 정도로 여러 가지 일을 쉽게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의점으로는 시기상으로 전사 카드가 나오지 않거나 상반된 싸인이 뽑히는 주기에도 동일하게 충동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한다면, 알렉산더 대왕의 칼에 잘린 4개의 매듭 조각처럼 네 개의 지역을 정복한 뒤 원정은 끝나버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전사 카드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기는 생각보다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무모함은 지양할 필요도 있습니다.